▲ 제13회 부산바다축제 개막행사.

부산 여름바다를 뜨겁게 달굴 ‘제14회 부산바다축제’가 8월 1~9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축제의 바다, 물결치는 세계도시’를 주제로 개막행사, 국제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해양스포츠행사, 구·군행사 등 38개의 이색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축제에 앞서 13일 행사운영방향 및 유관기관 협조사항, 질서·안전·교통문제 등을 점검하는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 참석한 허남식 시장은 “부산은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문화 관광도시로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질서·친절·안전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개막행사가 열리는 해운대와 광안리 특설무대 등 주요행사장 주변 교통대책, 질서유지 및 안전대책, 청소 및 관광객 안내 대책 등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것으로 밝혔다.

또 시내 주요지점에 배너, 현수막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행사장 주변 청결대책 추진과 포스터·전단지 배부 등 시민 참여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바다축제’는 1996년에 시작해 매년 특화된 프로그램과 시민참여·체험프로그램 강화로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남기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 무대구성을 탈피, 원형으로 제작된 무대에서 열린음악회 수준의 개막행사를 전국에 방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록·힙합·매직페스티벌 국제 행사를 확대하고 중년들을 위한 7080콘서트,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추가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축제 행사별 일정과 행사장안내 등은 홈페이지(www.sea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13회 국제힙합페스티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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