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됐던 현대중공업 소속 직원 4명이 전원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통상부는 22일 “나이지리아에서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던 현대중공어 한국직원 4명 전원이 바엘사주 주도인 예고나아 인근에서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피랍직원들은 지난 17일 피랍 이후 5일 만에 석방됐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고, 납치범들로부터 가혹 행위는 없었던 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지에서 간단한 신체검사를 마치고 모처에서 휴식을 취한 후 조속히 귀국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금번 석방은 현지 주정부 측의 지원과 인근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공조 하에 현대중공업 측의 납치범들에 대한 끈질긴 설득 작업을 통해 이뤄졌다”며 “주나이지리아 대사관은 동 협상의 원활한 진행과 타결을 위해 주재국 당국에 대한 지원 요청 및 관련 정보 등을 파악해 현대중공업 측에 제공하는 등 측면 지원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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