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40t 유류운반선과 배모(77) 씨가 몰던 2.7t 연안복합 어선이 충돌하면서 어선이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어선에 함께 타고 있던 아들(47)과 배 씨가 바다에 빠졌고, 아들은 유류운반선 선원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아버지는 30여 분 뒤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이번 사고가 섬과 섬 사이의 좁은 해역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인명피해나 기름 오염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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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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