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등 22개 기업이 모여 저소득층 아동을 후원하는 기업 네트워크인 ‘드림투게더’가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소원을 접수한 아동과 가족, 기부자 및 후원자, 연예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100일의 기적 파티’를 열었다. 사진은 가수 김종국을 만나 함께 노래 부르는 것이 소원이었던 이정수(10, 남양주)군과 윤준호(11, 부천)군이 김종국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KT)

각계각층 참여로 ‘크리스마스 100일의 기적’ 진행
이석채 KT 회장도 참여해 희망 메시지 전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훈훈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진행됐다. KT 등 22개 기업이 함께하는 ‘드림투게더’가 지난 20일 ‘크리스마스 100일의 기적 파티’를 개최했다. 드림투케더는 저소득층 아동을 후원하는 기업 네트워크다.

이날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소원을 접수한 아동과 가족, 기부자 및 후원자, 연예인 등이 참석했다.

드림투게더는 지난 9월부터 저소득층 아동 100명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크리스마스 100일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 캠페인과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후원사이트(www.idreamtogether.org)를 통해 성금을 내거나 아동들의 소원에 응원 댓글을 적는 등 활발히 참여했다. 그 결과 약 5000만 원의 성금과 후원 현물 등이 모였으며 아동들이 보낸 사연에 달린 응원 댓글도 1만 개를 넘어섰다.

특히 기부에는 KT, KBS, 매일유업, 대명리조트, 하나투어 등 드림투게더 회원사 임직원뿐 아니라, 대학생, 시장상인 등 개인 후원자, 연예인, 사회 명사 등 약 8천 명이 각계각층에서 손길을 모았다. 이를 통해 선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정한 아동 100명의 꿈을 이뤄줄 계획이다.

이날 이석채 KT 회장은 참석한 어린이들에 “여러분의 꿈은 선생님, 부모님이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찾아야 하는 것”이라며 “무엇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희망, 꿈, 자유를 놓지 않고 꿈을 잃어가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사람이 되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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