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7일 영등포 당사에서 대학교육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7일 “재정 지원을 받는 대학이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 ‘사학 부패방지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값등록금은 대학에 직접 지원하기 때문에 대학운영의 투명성을 전제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학 연합 체제를 만들어 대학 서열을 타파하고,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대학연합체제에 포함된 대학들은 중장기적으로 입시, 고교과정, 학위를 공동으로 관리해 보편적 고등교육을 실천하는 핵심적 대학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문 후보는 전했다.

문 후보는 이밖에도  보편적 반값등록금 실시와 정부책임형 사립대 육성, 대학전형 단순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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