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나노바이오센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ISO 14001’을 획득한 가운데 센터 관계자들이 인증서 수여식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청 제공)

초임계유체추출장비 전국 최초 설치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남나노바이오센터(이재의 소장)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ISO 140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9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인정하는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이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 서비스체계가 규정된 요구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ISO 14001’은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이다. 이는 환경 경영에 대한 목표와 조직․절차 등을 상세하게 규정하고 환경법규 국제기준 준수와 함께 환경 방침 및 추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 밖에도 환경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시정조치를 취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통해 포괄적인 환경경영을 시행해야 한다.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지난 2010년 3월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생물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설립한 (재)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박준영 이사장) 산하 지역특화센터다.

나노센터는 천연물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하는 최신 기술 초임계유체추출장비를 전국 최초로 설치해 관련 기업을 성공리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나노융합 의료부품소재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받아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의 창업과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국제인증 획득을 계기로 나노센터는 ▲공공행정 서비스 ▲천연생물 소재 추출기술과 의료부품소재의 연구‧개발‧생산 및 부가서비스 분야에 대한 품질관리와 환경경영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등 기업 지원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

김덕룡 국제인증원(ICR) 원장은 “나노센터가 국내 연구기관으로는 보기 드물게 국제표준화기구의 두 가지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며 “전남도 내 생물 산업 관련 업체들에게 국제수준의 품질 및 환경경영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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