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KIST 유럽연구소가 주관하고 주본분관과 유럽지역 환경관이 후원하는 ‘유럽 환경 산업·기술·정책 협의회(환경정책 협의회)’가 지난달 23일 독일 자브뤼켄 KIST 유럽연구소에서 발족했다. (사진출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유럽과 한국의 환경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유럽 환경 산업·기술·정책 협의회(환경정책 협의회)’가 지난달 발족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기술원)은 주본분관과 유럽지역 환경관이 후원하고 기술원과 KIST 유럽연구소가 주관하는 환경정책 협의회 발족식을 지난달 23일 독일 자브뤼켄 KIST 유럽연구소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정책 협의회는 유럽 내 한국 대사관과 공공기관, 지·상사, 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환경관련 정보를 교류함으로, 환경에 관련된 유럽 내 한국 전문가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한편 한국 내 환경 관련 기관과의 상호 협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발족식 행사는 KIST 유럽연구소 이호성 소장과 독일 주본분관 김희택 총영사, 독일 주본분관 오일영 환경관, 김종선 국가환경정보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희택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협의회를 유용한 환경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는 장으로 만든다면 한국정부뿐 아니라 기업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종선 센터장도 “협의회에서 생산되는 고급정보 등 다양한 성과가 국내 환경기술 및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지식정보생태계 확충을 강조했다.

이날 발족식 행사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한국녹색기술센터 성창모 소장이 한국 녹색기술 개발 현황 및 유럽과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주EU 대표 노희경 환경관이 EU의 녹색기술 및 R&D 정책현황에 대해 ▲KIST 유럽연구소 백승윤 박사가 독일의 녹색기술 미래 시장 분석 및 전망에 대해서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정기 모임과 전문가 미팅을 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번 협의회 발족을 통해 환경 정책, 산업 및 기술 분야에 한국과 유럽 간 구체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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