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노후한 전기시설을 수리하고 있다.(사진제공: 서울시청)

서울시는 민간 기업과 공동으로 서울 시내 저소득층 1200여 가정의 낙후된 전기시설을 수리하거나 교체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홀몸노인가정,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을 중심으로 ‘저소득가정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하거나 불량한 전기시설을 교체했다.

특히 인입분전반의 누전차단기 교체로 안전성을 높였고, 기존 전기시설을 자동 과전류 차단기능과 절전기능을 갖춘 이동용 집합콘센트, 센서등, 고효율 형광등 기구 등으로 교체해 전기 효율을 높였다.

이번 점검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공사협회, 전력기술인협의회에서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 업체는 저소득가정에 쌀과 라면을 후원하기도 했다.

마포구 아현동 송금련(가명, 76세) 할머니는 “시가 전기점검과 같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에 힘써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하반기 5000여 가정, 내년 중으로 1만여 가정의 전기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며, 전기시설 외 보일러 등의 생계시설로도 점검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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