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봉사하다 숨진 경찰관을 애도했다.

문재인 후보는 10일 오후 “봉사활동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하신 광주 북부경찰서 김재익 경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장병완 민주통합당 광주시당위원장을 통해 조문 메시지를 유족에게 전달했다.

문 후보는 “김 경사는 18년 동안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이날도 전날 당직 근무를 마친 뒤 장애인 보육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다 돌아가셨다는 말을 전해 듣고 안타까운 마음을 이루 표현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경사처럼 헌신과 봉사의 삶으로 낮은 데서 보이지 않게 묵묵히 일하는 모든 분의 노력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와 함께 힘을 내시라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고 명복을 빌었다.

문 후보는 또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15만 경찰관, 전·의경들과 함께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 북부경찰서 용봉지구대 소속 김 경사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광주 광산구 덕림동 ‘애일의 집’에서 아내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던 도중 쓰러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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