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행사 상영작 ‘아무르’ 스틸. (사진제공: 씨네큐브)

2012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행사 개최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아무르’ 등 세계가 주목한 국내 미개봉작 예술영화가 대거 몰려온다.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주일간 ‘2012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씨네큐브의 정기 기획전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아무르’와 남우주연상 ‘더 헌트’, 여우주연상 및 각본상 ‘신의 소녀들’ 등 예술영화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화제의 미개봉작 16편을 선보인다.

특별전에는 각각 ‘Cannes in Seoul’ ‘미래의 거장을 만나다’ ‘배우, 그들의 또 다른 얼굴’이라는 테마로 묶인 3개의 섹션이 진행된다. 

올해 칸영화제 주요 부문 수상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Cannes in Seoul’ 섹션에서는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미카엘 하네케의 ‘아무르’, 심사위원상을 받은 영국의 거장 켄 로치의 ‘앤젤스 셰어’, 여우주연상 및 각본상을 받은 크리스티안 문쥬의 ‘신의 소녀들’,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토마스 빈터버그 감독의 ‘더 헌트’, ‘퐁네프의 연인들’로 알려진 레오 카락스의 13년 만의 장편영화이자 칸영화제에서 ‘젊은영화상’을 받은 ‘홀리 모터스’ 등이 상영된다.

‘미래의 거장을 만나다’ 섹션에서는 이미 국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지만 국내 관객에게는 정식으로 소개될 기회가 드물었던 촉망 받는 젊은 감독들의 작품이 엄선됐다.

작품은 리 대니얼스 감독의 ‘프레셔스’, 제프 니콜스 감독의 ‘테이크 쉘터’, 파벨 파블리코브스키의 신작 ‘파리 5구의 여인’, 제이콥 애런 에스테스 감독의 7년 만의 신작 ‘디테일스’, 제임스 마쉬 감독의 ‘섀도우 댄서’ 등이 소개된다.

‘배우, 그들의 또 다른 얼굴’ 섹션에서는 색다른 캐릭터와 연기를 선보이는 팔색조 배우들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되는 영화는 ‘안나 카레니나’ ‘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 ‘로얄 어페어’ ‘마린’ ‘해피 이벤트’ ‘브로큰’ 등이다.

행사는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씨네큐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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