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품질경영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21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시상식에서 이와 같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품질경영상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판국표준협회가 주관해 전사적 품질경영활동을 추진, 품질 혁신 및 생산성 향상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 및 단체에 주는 상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품질경영상을 수상한 데 대해 기존에 단순 접점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시해오던 고객만족도 측정·평가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체계적인 서비스 품질 관리 방식을 도입, 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고객 니즈의 변화에 따라 직원, 영업점, 은행 전체 등 각 단위별로 관리되는 서비스 제도인 ‘SCALE(Service Capability Level)’을 지난해 도입, 직원 개개인이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고객 상담에 임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고 개인별 코칭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본부부서 서비스품질조사(SH-SQI)’를 통해 본점에서 영업 현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평가함으로써 한층 현장과 빠르게 소통하고, 고객 중심의 현장을 만들게 됐다.

특히 올해는 전행적 서비스 품질 관리 방식인 ‘Q-Shinhan’을 도입해 고객만족과 관련된 은행 전체의 서비스 품질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접점품질, 현장 품질, 프로세스품질, 금융소비자보호 등 4개로 구분해 은행의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은행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요구 수준에 적극 부응하고자 제도 개선, 서민금융 및 중소기업 지원을 보다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와 고객 가치 창조, 사회적 약자 배려 등 고객의 행복과 사회의 상생 발전을 위해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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