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서울시와 함께 정보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중고그린스마트폰 보급을 위한 업부 협약'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맺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연말까지 중고 스마트폰을 기부 받아 정보화소외계층에 지원하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KT 인터넷추진본부 이흥세 상무, KT 인터넷추진본부 고경곤 본부장, KT SI부문장 송정희 부사장, 서울시 김상범 부시장, 서울시 정보화기획단 황종성 단장, 서울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 박웅수 과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KT)

연말까지 중고폰 기부받아 내년 1월 서울시에 전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KT가 서울시와 중고 스마트폰을 정보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올레 사랑나눔터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서울시와 '사랑의 중고그린스마트폰 보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KT는 올레닷컴에 스마트폰 기부를 위한 채널을 운영하고 기부받은 중고폰을 최상급의 중고 스마트폰으로 바꿔서 서울시에 전달한다. 이를 전달받은 서울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집한 기초생활 수급자와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중고 스마트폰을 제공한다.

특히 KT는 접수된 중고폰들의 상태를 고려해 감정가 규모의 최상급 중고 스마트폰을 사들여 서울시에 기부함으로써 중고폰 시장 활성화를 통한 그린경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올레닷컴을 통해 수신자부담 택배로 중고 스마트폰을 기부할 수 있다. 또한 중고폰을 기부한 고객은 서울시로부터 기부한 스마트폰의 가격을 고려해 최대 1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모은 스마트폰은 2013년 1월 서울시에 기부된다.

한편 중고폰 접수와는 별도로 고객들이 올레닷컴에서 LTE폰을 개통하면 1대당 5천 원씩을 적립해 기부에 동참할 수도 있다.

KT SI부문 송정희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수집과 기부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공유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고 스마트폰 기부 캠페인 및 올레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