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가 17일 수료식을 거행한 가운데 수료생들이 녹색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내빈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세상 이야기 전혀 없이 오직 성경말씀만 전해, 마음 감동해”

신천지 ‘평화’ 메시지
“모든 종교 포용해야
빛으로 만물도 소성”

수료생, 핍박 이겨내
“신천지말씀은 생명수
더욱 말씀 갈급해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 요한지파가 1176명의 수료생을 또 배출했다. 올해 신천지 수료생은 1만 명을 넘었으며, 요한지파에서만 총 3836명이 배출됐다.

이번 요한지파 수료식은 지난 17일 신천지 과천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축사와 더불어 종교간 포용과 평화를 강조했다. 그는 “네 교회 내 교회로 가르는 것은 평화가 아니다. 다른 종교라고 할지라도 포용해 평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물을 소성시키고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며 수료생들에게 세상의 빛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채현욱 총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약의 예언은 계시록 시대의 한 목자를 알려주기 위해서 기록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약속의 목자를 만난 것이 가장 큰 복”이라고 강조했다.

▲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식 기념예배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20년 동안 기다린 계시의 말씀”
이날 수료 소감문을 발표한 김남성(여) 씨는 “20년간 기다려온 진리를 만나, 목숨 걸고 말씀을 배웠다”며 신천지에서 말씀을 배운다는 이유로 다니던 교회 목사가 자신을 저수지로 끌고 가 목숨을 잃을 뻔했던 경험을 전했다.

김 씨는 “20년 전 꿈에서 특별한 환상을 본 이후로 계속해서 예수님의 계시를 기다렸다”며 “신천지 말씀을 듣고 20년간 기다린 진리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말씀을 배운 이후 목사의 말을 들은 남편과 딸, 사위로부터 핍박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출석하던 교회 목사가 ‘신천지 성경공부를 그만두지 않을 거면 차라리 죽어야 한다’며 자신을 저수지로 끌고 갔던 상황을 전했다.
시온선교센터에서 신천지 말씀을 배우고 있는 남편 이상선 씨는 영상을 통해 당시 상황
을 증언했다.

그는 “(목사가 아내를) 저수지에 빠뜨린 것을 처음에는 몰랐다”면서 “어떤 말씀이기에 아내가 목숨까지 거는지 궁금해 직접 신천지 말씀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들어보니 신천지에서는 세상얘기 하나 없이, 성경에 있는 말씀만 했다. 말씀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고 이제 내가 더 말씀을 갈망하게 됐다”고 간증했다.

한편, 신천지는 최근 두 달 새 47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10월에만 신천지 도마지파 1220명, 시몬지파 1226명, 서울야고보지파 1030명 등 3개 지파가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채현욱 총원장은 올해 안으로 8000여 명이 더 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수료식 특별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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