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SNS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 등 인터넷 소통 우수 광역자치단체 평가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전국에서 가장 소통이 잘되는 광역자치단체로 꼽혔다.

 

 

대전시는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 등 시민에게 시정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끊임없이 쌍방향 소통을 이끌어내는데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식경제부‧방송통신위원회 산하기관인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와 전자신문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가 주관한 ‘제5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공공부문 평가에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해 인터넷소통대상을 받는다.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인터넷 소통지수(ICSI)와 소셜 소통지수(SCSI)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7월부터 3차에 걸친 평가를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모바일 소통지수 B등급(55점)이상의 195개 기업과 13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85개 평가지표의 소통지수를 통해 자체 및 고객평가(4000여 명 패널), 전문가 그룹평가 등 소통경쟁력을 측정했다.

대전시는 종합수준‘A(60점 이상)’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인터넷 소통 경쟁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블로그(http://www.daejeonstory.com)에서 ‘AA’, 페이스북(http://www.fb.com/daejeonstory)에서 ‘A’를 받아 타 지자체에 비해 인터넷 소통지수가 매우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는 트위터 및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해 시민과의 소통에 나서는 한편 정기적으로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채널의 폭을 넓혀온 부분이 차별화 됐다.

특히 대전의 대표 블로그인 ‘나와유(I&YOU) 오감만족 이야기’를 운영하면서 시민에게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시민기자단을 뽑아 활동함으로써 시정의 다양한 소식과 지역의 숨은 이야기들을 SNS를 통해 시민과의 감성적인 소통을 유도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수상기관을 비롯해 정‧재계, 학계 주요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김기원 시 공보관은 “이번 수상은 첨단과학도시 대전의 명성에 걸맞게 인터넷을 활용한 시민에게 다가가는 쌍방향 소통의 결실이다”며 “앞으로 개편될 홈페이지에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콘텐츠를 구축해 소통의 문을 더욱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시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시 홈페이지를 게시판 형식에서 탈피해 콘텐츠 오픈 형식으로 바꾸고, 원 클릭으로 각 지역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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