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가 17일 수료식을 거행한 가운데 수료생들이 녹색 풍선을 하늘로 날리며 내빈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나님이 유업으로 주신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해야 합니다.”

17일 거행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요한지파 수료식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96기 1반 수료식에서는 1176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날 요한지파 수료식은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된 것이다. 올해 신천지 수료생이 1만 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요한지파에서만 두 수료식을 합쳐서 배출된 수료생이 총 3836명이다. 지난 6월에는 요한지파에서 2660명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이 총회장은 개신교계를 향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네 교회 내 교회로 가르는 것은 평화가 아니다. 다른 종교라고 할지라도 포용해 평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모든 것을 유업으로 받았다면, 우리는 유업으로 받은 이 모든 것을 사랑해야 한다. 만물을 소성시키고 새롭게 만들어가야 한다”며 신천지 성도가 빛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가 17일 수료식을 거행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식 기념예배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채현욱 총원장은 “스스로 이 자리에 온 자가 없다. 하나님께서 이끌지 않으면 올 자가 없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닫고 인도함 받아 이 자리에 온 것”이라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채 총원장은 “신약의 예언은 계시록 시대의 한 목자를 알려주기 위해서 기록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약속의 목자를 만난 것이 가장 큰 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늘문화 온 세상을 새롭게 하다’는 주제로 펼쳐진 특별문화공연은 8명의 중창단 공연과 북과 판소리가 어우러진 전통 가락 공연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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