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관 메가박스와 CGV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4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실시한다.

‘스마트컨슈머’ 코너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는 ‘소비자 톡톡’은 1차 SUV 차량에 이어 2차 대상을 영화관으로 정했다.

이번 평가는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프리머스 등 4개 브랜드 총 226개 영화관에 대해 15일부터 진행된다.

소비자는 누구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 ‘소비자 톡톡’ 코너에서 본인확인절차(I-PIN)를 거친 후 1인 최대 4개 영화관까지 직접 평가할 수 있다.

평가 요소는 관람시설, 관람환경, 편의시설, 서비스 운영 및 요금 5개 항목이다. 평가 요소별로 별점평가(5점 척도)와 평가의견을 게재하는 방식이며, 추천 여부 및 영화관에 대한 장·단점 등 기타 의견도 올릴 수 있다.

공정위는 특히 영화관에 대한 개별 평가뿐 아니라 4개 멀티플렉스 브랜드에 대한 통합 소비자 평점도 공개할 예정이다.

‘소비자 톡톡’ 코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경품 및 상품권도 준비됐다. 내년 1월 말까지 영화관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1대, 갤럭시 노트 10.1 1대 등 경품을 제공하고 2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도적인 악성평가나 홍보성 평가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담당할 정보검증위원회도 구성된다. 위원회는 외부전문가와 한국소비자원 인사들로 구성되며, 만일 업체가 문제를 제기할 경우 이에 대응하는 역할도 맡는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스키장,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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