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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한 종교들의 연합체의 교리와 정책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박성하 목사

요한계시록 18장에는 왕들의 애통(9~10), 땅의 상인들의 애통(11~17), 바다의 상인들의 애통(17~19) 등 세 번의 애통이 기록되어 있다. 왕들의 애통이 정치적 권세의 종말에 대한 애통이라면, 상인들의 애통은 경제적 부의 종말에 대한 애통이다.

바벨론의 사치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상인들은 바벨론이 순식간에 멸망함에 따라 크게 애통한다.

상품이 무엇인지 그 목록들은 12~13절에 나타나 있다. 그러나 상인이 누구인가에 따라 이 상품들에 대한 해석이 결정되는데, 상인의 신원은 다음 질문에서 다루기 때문에 여기서는 상품에 관한 것만 다루고자 한다.

12절의 ‘상품’은 헬라어 원문에 고모스(gomos)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화물’ 혹은 배나 짐을 나르는 짐승 위에 실은 ‘적재물’을 의미한다. 상인이 실제 상인을 가리킨다면 고모스는 상인들이 제조하여 판매하는 실제 물품들을 가리킨다.

그러나 상인이 비유라면 영적 바벨론 곧 ‘배도한 종교들의 연합체’의 교리와 정책들이다. 3절에 만국이 바벨론이 먹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무너졌다는 진술은 후자의 해석이 더 적절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큰 성 바벨론이 멸망함으로 그의 이름으로 팔리고 분배되었던 상품의 유통이 끊긴다.

이 교리와 정책들은 요한계시록 13장15~18절에 묘사되어 있다. 큰 성 바벨론은 하나님의 율법 대신 인간이 만든 율법을 지키도록 강요할 것이며, 참 그리스도가 아닌 거짓 그리스도(적그리스도)에 대한 경배를 강요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속임수는 하나님의 ‘신원하시는 심판(계 18:20)’으로 거짓이 드러나게 되고, 세상의 왕들과 상인들은 영적 바벨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

 

 

세계 모든 종교를 통합한 체제에서 관장하는 상품들     

바른복음성경연구원 옥정남 목사

요한계시록 18장은 창녀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이 얼마나 참혹함을 말씀하신 것이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위대한 비벨론이여…” 세계 모든 종교의 통합 통치본부이니 얼마나 각종 더러운 영과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부정한 새(악령)들의 모이는 장소이겠는가(계 18:2)?

종교통합 체제의 특징과 멸망의 원인은 ‘넘치는 사치와 부요’이며,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땅위에 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계 18:13~19, 24). 이 도시(종교통합체제)의 멸망과 황폐함을 6~19절까지 14절에 걸쳐 말해진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세계 통합종교의 창녀를 분노하시고 진노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통합종교 본부는 전 세계의 부를 장악하다시피 한다. 한 대형 교회의 부만 해도 대단한데 한 종교의 전체 부는 어느 정도이겠는가? 더욱이 통합종교 본부는 전 세계 모든 종교의 부가 집중적으로 모여지는 곳이니 그 부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지금도 로마 교황청은 모든 종교 중에서 가장 부가 집중되어 있는 곳이다. 일설에 교황청 지하실에는 어마어마한 금이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지금 세계는 금융위기로 휘청거리고 있는데 앞으로 극심한 상황이 초래 될 때 구세주 같이 등장할 국가가 누구이겠는가는 자명한 일이다. 미국이나 영국   자신들마저 몰락할 지경이 아닌가?

짐승(사탄) 적그리스도 세계정부는 666 경제 시스템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통제하기는 하였으나, 실제 금융과 경제는 통합종교 본부가 차지하는 것이다.

그 부요는 상상을 초월하여 얼마나 교만함과 사치가 극에 달하는지 이사야 14장과 에스겔 28장의 그룹 천사가 타락하여 사탄이 되는 장면과 같은 재현이 되는 것이다. 그 부요와 사치의 품목들을 구체적으로 예시한 것이 ‘치부한 상품’의 종목들이다.

모두 7종류로 나눌 수 있으니 부와 사치를 표징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1)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귀금속) 2)세마포, 자주색 옷감, 비단, 붉은 옷감(사치한 의류) 3)각종 향나무, 각종 상아 그릇, 각종 값진 나무로 만든 그릇, 청동과 철과 옥석(고급 그릇과 가구류) 4)계피와 향들과 향유와 향나무(향료들) 5)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식료품들) 6)소들과 양들과 말들과 수레들(부와 승용차) 7)몸들과(헬라어 ‘소마톤’은 종들이 아님) 사람들의 생명들(사람의 몸과 생명까지도 상품화하여 사고파는 것).

인간이 극도로 부해지고 그로인해 교만해지고 사악해지면 자기 외에는 사람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물질로 취급하니 공산주의자들의 사상이 바로 그러한 것이다.

그러므로 세계 실물경제를 관장하여 치부하고 사치하며 교만해진 통합종교체제는 공산주의 보다 더 악랄한 사상으로 사람 죽이기를 파리 죽이듯이 하는 것이다. 그들의 체제 아래서 성도들은 죽임을 당하는 것이다.

 

 

잘못 해석한 율법을 사고파는 것을 상징    

예장합동 김창영 목사

바벨론은 애굽과 마찬가지로 세상을 의미한다. 성도들은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세상의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필요한 것들을 성도들에게 주셨다. 그러나 성도들이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을 사랑하거나 필요 이상의 것을 탐하는 것은 하나의 우상숭배가 된다.

결국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세상에 살면서 세상의 물건들을 하나님을 뜻에 맞추어 사용하느냐, 자기를 위해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바벨론 상인들이 취급하던 상품 품목을 살펴보자.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계 18:11~13)”

물건을 사고파는 이유는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이다. 즉, 사고 파는 과정을 통해 돈을 벌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의 때가 되면 사고파는 행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 아마 심판 때는 세계시장에 무역하는 사람이 제일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경제 공황이 오므로 무역이 안 되고, 재앙으로 인해 경제계에 급격한 혼란 상태가 오고, 산업이 침체되고 금융계가 파산되고 무역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12~13절에 나오는 상품의 종류에는 육적 의미와 영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상품들의 의미를 살펴보자.
① 문자적인 의미로 보면 ‘금, 은, 보석, 진주’는 물질 화폐이고, ‘세마포, 옷감종류’는 세상의 화려한 문명의 치장과 편리함을 의미하고, ‘각종 향목, … 기명’은 사람이 만든 각종 문화를 의미한다. 이 외에 가축은 물론이고 사람까지 상품화하였다.

② 영적인 의미로 보면 금, 은, 보석, 진주는 믿음과 인내를 사고파는 것을 의미하고, ‘옷감의 종류’는 정결과 거룩함, 또는 악을 행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나무와 기명’은 영적인 매체로써 눈으로 보면 미혹이 되는 것들이다.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은 거룩한 관유를 만들 때와 하나님께 피워드리기 위해 향을 만들 때 사용하는 재료들이다.

출애굽기 30장23~25절을 보면, “너는 상등 향품을 취하되 액체 몰약 오백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세겔과 계피 오백세겔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고 감람기름 한 힌을 취하여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 기름을 만들찌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찌라” 또 향품에 유향과 소금을 섞어 하나님께 피워드릴 향을 만들라고 하셨다.

하나님께 드릴 향 제조에 사용되는 이런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을 요한계시록에 언급한 것은 하나님을 위해 드려져야 할 것들이 우상숭배를 위해 사용하고 있음을 밝힌 것이다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는 영적인 자만을 의미한다.

‘고운 밀가루와 밀’은 잘못된 영의 양식을 의미한다. 즉, 잘못 해석한 율법을 사고파는 것을 상징한다. ‘소, 양, 말, 수레, 종’은 짐승의 인 맞은 자들을 상징한다. ‘사람의 영혼’은 실족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오늘날에도 이런 것들이 상품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마지막 때는 이런 상품이 없거나 더 이상 사는 자가 없을 것이다. 앞에 열거한 상품들은 땅의 것들이고, 심판 때에 없어질 것들이다.

사람이 타락하므로 하나님이 주신 것까지 사람과 함께 심판받는다. 그러므로 세상의 물질은 하나님의 주신 뜻을 따라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렇게 사용될 때 영원한 상급으로 되돌아오게 될 것이다.

 

 

축복 사상을 조심하라    

예장고신 이효구 목사

바벨론으로 인하여 치부한 상품들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보석류: 금·은·보석·진주
2) 고급의류: 세마포·자주옷감·비단·붉은 옷감
3) 고급가구: 각종 향목, 각종 상아 기명,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과 각종 그릇
4) 고급향료: 계피·향료·향·향유·유향·계피  
5) 고급음식: 포도주·감람유·고운 밀가루
6) 가축과 농기구: 소·양·말·수레        
7) 인신 매매물: 종들, 사람의 영혼들

이러한 것들은 사람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위해서 필요한 상품들이다. 이것으로 부의 척도를 가늠하게 된다. 사도요한이 살던 시대에 이것들은 부의 척도였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사람의 영혼들을 판다고 했다. ‘사람의 영혼들’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람의 영혼들을 판다라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가 있다.

첫째는 사람의 영혼들을 일반적인 사람으로 볼 수가 있다. 에스겔 27장13절에 “야완과 두발과 메섹은 네 상인이 되었음이여 사람과 놋그릇을 가지고 네 상품을 바꾸어 갔도다”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서 사람은 히브리어로‘아담’이다. 이것은 사람을 의미한다. 그래서 사람의 영혼들은 일반 사람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고 판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성과 노동을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어린아이와 여자아이 그리고 어른까지 매매되고 있는가!

두 번째로 유전공학이 발달해서 반인반수나 복제인간이 만들어져 매매될 수 있지 않겠는가? 

 

다음호 질문: 11. 요한계시록 18장에서 울며 애통하는 상고들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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