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옥스퍼드대 강연(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싸이가 세계적인 명문 옥스퍼드대에서 강연했다.

7일(현지시각) 싸이는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옥스퍼드대학 특별 강의장에서 300여 명의 재학생들을 상대로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이날 싸이는 미국 유학 시절 부모님 몰래 음악으로 진로를 바꾸면서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음악과 관련된 일화 등을 소개했다.

그는 “서구 음악을 영어로 따라 하기보다는 한국어 노래로 승부하는 가수가 되겠다”며 “이르면 내년 2월에 나올 새 음반도 한국어와 영어를 반반씩 섞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싸이는 학생들에게 ‘강남스타일’ 말춤을 가르쳐주고 함께 춤을 추는 것으로 경연을 마무리했다.

싸이 옥스퍼드대 강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국제적 가수 싸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8일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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