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GS건설(006360)은 7일 공정공시를 통해 매출 2조4천1십억 원, 영업이익 4백9십억 원의 2012년 3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GS건설은 국내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 부문의 선전으로 매출은 전 년 동기 대비 12%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일부 사업부의 원가율 상승으로 전 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7조3540억 원을 달성했다. GS건설은 “수주 부문에서는 사우디 라빅Ⅱ 프로젝트(약 2조740억 원 규모), 태국IRPC UHV 프로젝트(약 6730억 원 규모) 등 해외플랜트, 사우디 PP-12 발전소프로젝트(약 7270억 원 규모) 등 해외발전환경 및 싱가폴 Ng Teng Fong 병원 프로젝트(약 5930억 원 규모) 등 해외건축에서 수주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GS건설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 증가한 2조 4천1십억 원을 기록했다. GS건설에 따르면 “플랜트 UAE RRE#2등 해외매출 증가, 발전/환경 삼척그린파워 등 국내매출 증가와 토목 싱가폴 지하철공사 등 해외매출 증가로 인한 결과” 라고 말했다.

또한 GS건설은 “이집트 ERC 프로젝트(약 2조4420억 원 규모), 베트남 호치민 Metro 프로젝트(약 4450억원 규모) 등 그 동안 지연됐던 사업이 재개돼 내년에도 1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중동 지역에서의 치열한 수주 경쟁, 해외 신시장 진출에 따른 원가율 상승 등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GS건설은 “원가 혁신 활동, Change Order 협상 등을 통해 기존 프로젝트의 원가 개선 활동을 실시하고, 이집트 ERC, 베트남 호치민 Metro Project 등과 같은 수주 원가율이 양호한 비중동 지역 프로젝트들을 발굴함으로써 원가율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업황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니마 인수 등 신성장동력 발굴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며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과감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이익보다는‘비전2020’에 따른 로드맵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GS건설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GS건설 3분기 실적 표. GS건설은 7일 공정공시를 통해 매출 2조4010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의 2012년 3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자료제공: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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