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자원봉사단(UN Volunteers) 플라비아 판시에리 사무총장과 아산나눔재단 정진홍 이사장이 2일 오후 독일 본에서 유엔 산하 국제기구 인턴 파견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제공: 아산나눔재단)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3일(현지시각 2일) 유엔자원봉사단(UN Volunteers) 본부가 있는 독일 본에서 유엔 국제기구 인턴 파견 프로그램을 위한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 정진홍 이사장은 유엔자원봉사단 플라비아 판시에리(Flavia Pansieri) 사무총장과 같이 UN 국제기구에서 인턴 프로그램 관련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의해 아산나눔재단은 매년 한국 국적 청년들을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 파견하며, 1년간의 인턴십 운영에 소요되는 파견 비용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엔자원봉사단은 유엔 기구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개발, 인도적 지원, 교육, IT, 평화 유지 업무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인턴십 지원자는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유엔 인턴 파견 프로그램을 위해 유엔의 협조를 받아 한국 국적 청년들을 대상으로 선발, 파견하게 된다. 선발 인원은 오는 12월 2주 간 국내에서 국제기구 직원 소양 교육을 받고 독일 본에서 현지 교육을 거친 후 내년 2월부터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 배치돼 12개월 동안 인턴 근무를 하게 된다. 파견될 국제기구는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이다.

아산나눔재단 정진홍 이사장은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을 가진 우리 젊은이들이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국제기구 내 외교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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