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여성위 금식기도와 정오기도, 15일에 ‘연합기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여성위원회(위원장 전성원 권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한국교회 여성 비상구국 기도의 달’로 선포하고 한국교회 여성들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한기총 여성위원회는 4월 27일 월례회를 갖고 5월 한 달간 매일 한 끼씩 ‘금식기도’와 매일 12시에 5분간 개인별로 ‘정오기도’와 교단과 교회에서 그룹으로 모여 합심기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오는 5월 15일에는 오후 1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교회 여성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를 가진 후 ‘연합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여성위는 정관계와 경제계의 부정부패 사건, 유가폭등, 일본의 독도도발 등 국제정세가 급박하게 요동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립학교법과 영화 ‘다빈치코드’등 신앙과 교회에 대한 도전이 거세지고 있음도 문제 삼았다. 위원장 전성원 권사는 “우리의 신앙을 혼란케 하는 세상 풍조가 힘을 잃도록 우리 여성들이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월 15일에 있어지는 세미나에는 한기총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가 설교,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직전대표회장 정인찬 목사가 여성 리더십에 대해 특강한다.

한기총 여성위원회가 5월 기도의 달을 위해 제시한 기도 제목은 다음과 같다.

1.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진실로 사랑하는 지도자가 되게 하시고 나라와 백성을 보살피는 정치와 정책을 펼치게 하소서.
2.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협상에 나서는 외교관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우방과의 동맹을 굳건히 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선진외교를 펼치게 하소서.
3.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안정되어 국론분열이 종식되고 국민화합 노사화합으로 민생이 안정되고 경제가 부흥하도록 축복하여 주소서.
4. ‘사립학교법’을 개정하여 국가백년대계인 교육의 기틀을 무너뜨리는 우를 범한 국회와 정부를 각성케 하셔서 하루 빨리 재개정되도록 강권하소서!
5.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언론, 사법, 복지 등 각 부문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실현되는 나라가 되도록 주의 백성을 일깨우소서!
6. 5월 31일에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선거가 부정부패와 사리사욕이 근절되는 공명선거가 되도록 하시고 참되고 올바르고 애국하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1. 한국교회를 120년 선교역사에 5만 교회, 1200만 성도, 1만 2천명 선교사 파송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2.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거울삼아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지난 1세기 동안 분열하고 하나 되지 못한 것을 회개하게 하소서!
3. 보수와 진보가 함께 부활절 연합계배를 드린 것처럼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힘을 모으게 하소서!
4. 2030년까지 민족복음화를 이루고 세계선교를 위해 10만 명 정명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 일등국이 되게 하시고 이를 위해 준비하며 기도하게 하소서!

1. 주여! 동방의 예루살렘을 돌아보옵소서! 저들을 악에서 구원하시고 북녘 땅에 무너진 3,040개의 제단을 다시 일으키소서!
2. 김정일 정권의 압정에서 신음하는 북한동포의 인권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과 헌신자들이 한국과 미국, 세계 곳곳에서 구름 떼처럼 일어나게 하소서!
3. 북한에 있는 순교자의 자녀들과 지하교회 성도들을 보호하시고 성령님의 역사로 북녘 땅에 복음이 전파되어 신앙의 자유와 구원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4. 김정일 정권의 핵개발과 핵실험을 막아주시고 전쟁의 위협에서 한반도를 구원하시고 동북아에 진정한 평화를 허락하소서!
5. 국외 탈북자들의 구제와 선교, 인권사역을 도우시고, 탈북자에 대한 중국의 강제송환과 북한의 탄압을 중지시켜 주소서!

1. 한국교회 여성을 세우셔서 구국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게 하신 것을 감사하오며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향한 책임을 감당하게 하소서!
2. 한국교회의 여성들이 각성하여 초대교회의 영성을 회복하고 국민화합 노사화합 경제부흥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
3. 낙태, 매춘, 자살, 이혼과 축구응원단 ‘붉은악마’와 영화 ‘다빈치코드’등 우상숭배를 방치한 죄를 회개하오며 출산장려와 효 운동에 앞장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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