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유실물 1위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 시내 유실물 1위는 휴대전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 유실물센터에 따르면 25일 현재 센터에 보관 중인 유실물 중 4개 중 3개는 휴대전화로 전체 유실물 9600여 개 중 76%인 7350개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각 센터마다 2만~3만 개의 유실물을 보관 중인 서울메트로 및 도시철도공사 유실물센터 역시 휴대전화와 가방이 가장 많은 품목으로 꼽혔다.

분실물로 습득된 휴대전화는 대부분 1년에서 1년 6개월의 보관 기관을 거쳐 경매 방법 등으로 처분된다.

서울 시내 유실물에 휴대전화가 1위인 원인으로는 휴대전화를 잃어버려도 애써 찾기보다 새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것이 간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상당수는 미필적 고의로 휴대전화를 분실한 후 새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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