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이 책은 27세의 실패한 부동산 업자가 단지 앱의 가능성만을 보고 앱 비즈니스로 뛰어들어 성공과 행복을 모두 거머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거에 저자는 끔찍했던 교통사고를 당한 뒤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그러나 남은 건 절망뿐이었다. 병원비 중 보험처리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아 의료비 10만 달러가 빚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저자는 여러 사업을 해왔고 죽도록 일을 했지만 결국 모두 실패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했던 사업은 프렌차이즈 부동산이었다. 그런데 이마저도 운이 없었다. 부동산 버블이 터지기 직전에 사업을 시작한 탓이다.

저자는 정말 열심히 일했다.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자영업을 하는 것이었지만 하루에 18시간씩을 일을 해야만 했다.

교통사고에 따른 고통도 만만치 않았다. 의사들은 티타늄 막대로 팔꿈치에서 어깨까지 고정해 그의 팔을 원래대로 붙여 놓았다. 수술 후, 저자는 더 이상 이전의 방식으로는 삶을 살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앱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절박한 심정으로 양아버지에게 1800달러를 빌려 앱 사업을 시작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단 2년 만에 저자는 3개의 앱 기업을 만들고 매도했으며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사업을 시작하고 두 달이 지났을 때 저자가 만든 앱 중 하나는 매달 평균 3만 달러의 현금을 창출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자 그의 회사 수익은 월 12만 달러에 달하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성공방정식을 체계화된 ‘계획’에서 찾는다.

저자는 하루에 단 몇 시간만 일해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거대 기업을 만들고 싶었다. 이를 위해 매일, 매주, 매월 모니터해야 하는 사업의 핵심영역을 고안해 냈다고 한다.

그런 저자는 우리에게 앱 비즈니스를 추천한다. 실제로 모바일 기술은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모바일 산업은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앱 기업을 세워 운영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많은 돈이나 기술, 지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필요한 것은 모바일 폰과 성공하고자 하는 열망뿐이다. 앱 산업은 어디에서든 일할 수 있는 자유와 그 자유를 뒷받침해줄 돈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앱 산업의 가장 좋은 점은 재미있다는 점이다.”

한편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짧은 시간만 일하면서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는 방법 ▲거의 모든 작업을 아웃소싱하고 인생을 즐기는 방법 ▲기술과 관련된 부분을 직접 처리하지 않고 전문가들과 협력해서 일하는 방법 ▲대단히 매력적인 앱을 만들어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지불하도록 하는 방법 등을 수록했다.

채드 뮤레타 지음 / 티즈맵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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