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2일 고장으로 발전이 정지된 신고리 원전 1호기(설비용량 100만 ㎾급)의 발전이 재개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오후 9시경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신고리 원전 1호기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15일 오전 11시께 발전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일 오전 8시쯤 원자로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봉 제어계통의 전력 공급장치 고장으로 정지된 바 있다. 이에 한수원은 고장 난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 관련 설비를 시험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13일 만에 다시 재가동을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신고리 1호기는 16일 오후 4시쯤에는 출력 100%에 도달, 본격적인 전력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고리 1호기와 같은 날 고장으로 가동을 멈췄던 영광원전 5호기(100만 ㎾급)는 지난 13일 오전 5시쯤 발전을 재개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