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화생명 신은철 부회장이 임직원 및 FP들과 함께 한화생명 사명을 선포하며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한화생명)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대한생명이 9일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 했다.

한화생명(전 대한생명)은 한화그룹 창립 기념일인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생명 사명 선포식’을 갖고 새 출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1946년 대한민국 최초의 생명보험사로 설립된 대한생명이 2002년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지 10년 만인 올해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바꾼 것이다. 행사에는 신은철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FP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중장기 전략으로는 보험 본업 경쟁력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미래 사업기회 발굴 및 육성, 글로벌 사업 공략 가속화를 중점 과제로 삼았다.

한화생명은 사명 선포와 함께 비전 달성을 위한 브랜드 슬로건인 ‘내일을 향한 금융’도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는 ‘고객의 오늘을 넘어 내일의 꿈까지 함께 한다’는 의미로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목표를 뒀다.

신은철 부회장은 “대한생명이 66년간 지켜온 소중한 전통과 경험은 새롭게 출발하는 한화생명의 가장 큰 자산이자 기회”라며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 한화생명으로 거듭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화생명의 총자산 규모는 올해 6월 말 기준 70조 280억 원, 수입보험료 11조 8322억 원으로 생명보험업계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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