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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대혼란, 대기권의 혼탁한 현상, 기상이변

예장합동 서유상 목사

천지 : 12절과 14절에 보면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하늘이 종이 축이 말리는 것과 같이 떠나가고 산과 섬이 자리를 옮기운다고 했다. 이것은 천지의 일대 변혁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또한 이미 구약의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된 것(렘 4:24, 겔 38:19, 암 8:8, 나 1:5, 학 2:6)으로 마지막 때 천지에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를 잘 묘사해 주고 있다. 이는 대자연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을 말한다. 즉 우주에 상상할 수 없는 대혼란이 일어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해 :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는 것은 마지막 때 천재지변과 일월성신이 있을 것을 말하고 있다. ‘총담’은 원래 산양이나 약대의 털로 굵게 짠 검은 옷으로 보통 상 당한 자가 입는 상복이다. 아마도 해 자체가 빛을 잃은 것은 아닐 것이다. 해가 검어질 뿐 해 자체에는 아직 아무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큰 지진과 화산폭발로 인한 엄청난 화산재가 하늘을 두껍게 덮어 지상에서 바라보는 태양은 그 빛을 잃고 검게만 보이는 대기권의 혼탁한 현상일 것이다.

달 : 심각하게 대기가 오염된 상황에서 바라볼 때 달이 붉은 빛으로 보이는 것이다.
주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에도 갑자기 땅이 진동하고 태양이 빛을 잃고 캄캄했었다. 말세에 전쟁으로 인한 환경에 이러한 저주가 더할 것이다.

그래서 밤에 달이 떠올라도 검은 밤하늘에 검붉은 핏빛으로 보일 뿐이다.

별 : 13절의 말씀은 실제로 하늘의 별이 땅에 떨어진다는 뜻이 아니다. 만약 다른 별이 지구와 충돌하게 된다면 그것으로 지구는 종말을 맞게 된다. 지구보다 수천배, 수만배 큰 별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므로 별은 지구로 떨어질 수 없는데 떨어졌으니 이 별은 지진이나 화산, 전쟁 등으로 인해 하늘로부터 일어나는 여러 가지 재앙들을 표현한 것이다.

곧 기상이변 속에 비행기가 추락하거나 미사일이 발사되고 발사된 미사일이 격추되기도 하며 지구를 돌고 있던 인공위성들이 추락하게 되는 재앙들을 말하는 것이다.

 

 

문자적 기상 이변과 영적 이변 동시에 일어나

예장합동 김창영 목사

여섯째 인을 뗄 때 일어난 현상들은 불순종하는 사람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심판으로서 ‘진노의 큰 날’에 일어날 일들이다(계 6:17). 심판은 불순종하기 때문에 받는 것이지만 심판하시는 이유는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이 징계의 내용에는 큰 지진이 생기고 해가 검어지고 달이 피같이 되고 별들이 땅에 떨어지는 등등의 현상이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두 가지로 해석된다.

첫째, 문자적 의미
여섯째 인에서 일어난 현상들은 모두 불순종의 대가로 이루어지는 것들이다. 12절부터는 문자 그대로 지진이 나고, 해와 달이 빛을 잃고, 별들이 떨어지며, 하늘이 말리고, 산과 섬이 옮겨지고, 사람들이 하나님과 어린양의 진노를 받게 된다.

 몇 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뉴올리언스 지역의 희생자가 일만명 이상이 죽고, 인도네시아 근처에서 생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다. 마지막 때에는 더 많은 재앙이 일어날 것이다.

둘째, 영적 의미
이 내용을 영적으로 해석하면 불순종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영적인 현상들이다.

① 큰 지진이 일어난다. 중동의 오일파동이 세계금융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듯이 바른 말씀이 선포되면 그동안 잘못 알았던 사람들의 생각에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영적 세계에 대 혼돈이 생기고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믿음이 흔들리는 이유는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지식이 옳은지 그른지 분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영적 지진이라 한다.

②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진다. ‘해’는 영적으로 하나님, 또는 하나님의 의를 의미하는데 교계에 거짓과 불의가 난무하므로 하나님의 의를 교회에서 찾아보기가 힘들어지고 거짓과 불의(어둠)가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

③ 달이 온통 피같이 된다. ‘달’은 태양으로부터 빛을 받아 반사하는 위성인데 해가 검어지므로 달도 그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듯이, 세상을 향해 달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조차 혼돈에 빠지게 되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된다.

④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일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진다. 태풍 매미와 나비가 경상도지역을 강타하자 수많은 사과, 배가 낙과되었듯이 아직 성숙되지도 못한 성도들이 익지도 못한 채 하나님의 원치 않으시는 곳으로 타락한다.

하늘의 별과 무화과나무는 하나님의 백성을 의미하는데, 세상의 별처럼 환하게 비추며 활동하던 이들이 무화과나무가 큰 바람에 흔들리듯 휘둘리게 된다.

이상과 같은 현상을 문자적 기상 이변과 영적 이변이라 말한다. 이런 일이 동시에 일어난다. 문자적인 현상들은 준비하면 피해를 조금 줄일 수 있을 뿐, 원초적인 사건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영적인 현상들은 막을 수 있다. 어떻게? 순종하면 예방할 수 있다(하늘에서 온 편지, 쿰란출판사 p.199~205 참조).

 

 

부패와 타락으로 심판 후 멸망 받는 영적 이스라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지연 강사

천지 곧 하늘과 땅은 자연계를 빙자한 선민과 선민의 거처를 말씀한 것이다. 흙으로 된 육체를 땅, 천민(天民)의 거처를 하늘, 천민을 하늘의 해·달·별로 빙자한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흙으로 만드시고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이 되게 하셨고(창 2:7), 아담은 범죄 후 다시 흙(육체)으로 돌아갔다(창 3장). 흙이 많이 쌓인 곳이 산인 것 같이, 사람이 많이 모인 단체를 산 또는 바다(인산인해)로 비유하여 말한다(계 17장 참고).

창세기 37장9~11절에 야곱의 가족을 해·달·별이라고 하였으니, 그 자손 이스라엘 선민을 해·달·별이라 할 것이며, 해·달·별이 있는 곳이 하늘이니 이스라엘의 거처를 하늘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비유를 베풀어 말씀하신 뜻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사단이 있기 때문에 천국 비밀을 감추어 말씀하신 것이다(마 13:10~13, 막 4:10~12 참고).

예수께서 마태복음 24장과 요한계시록 6장에 주 재림과 세상 종말에 있게 될 사건을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이 떨어진다’고 말씀하신 것은, 선민의 타락과 죽음과 육으로 떨어짐을 예고하신 말씀이다.

영적 이스라엘의 종말이 이와 같을진대, ‘정통이다, 구원받았다, 성령 받았다’ 하며 안일하고 방탕한 마음으로 있을 것이 아니다.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들이 떨어지면 빛(말씀)이 없는 밤이 된다. 이와 같은 밤이 된 때 예수님이 천사와 함께 오시어 알곡을 찾아 모으신다(마 24:29~31 참고).

이 때 알곡으로 추수된 자들이 구원받은 자이고 정통이며 새 천민이 된다(계 7장, 계 14:1~5, 14~16 참고). 해·달·별 곧 영적 이스라엘이 하늘에서 어두워지고 떨어진 이유는 부패했기 때문이요, 부패했기 때문에 멸망자가 들어와 멸망을 시킴으로 어두워지고 떨어진 것이다(계 6장, 계 13장 참고). 이것이 영적 이스라엘의 부패와 종말의 사건이다.

우리 신천지는 이 사실을 보고 듣고 지시받은 대로 증거하므로, 이 증거가 참이다.

 

 

재림 전 대 환난 기간에 문자 그대로 이뤄질 천재지변

예장합동 배명식 목사

본문은 여섯째 인으로 야기된 천체의 대재앙과 심판의 대상이 된 자들이 갖는 극심한 공포가 묘사되고 있다. 우선 본문은 다섯째 인 환상에 이어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섯 번째 인을 떼셨을 때 요한이 목격한 환상을 소개한다. 이 환상은 마태복음 24:1~35절에 언급된 종말의 징조를 연상시킨다.

여섯째 인을 떼셨을 때 요한은 ‘큰 지진이 나는’것을 보았다. 여기서 지진은 문자 그대로 ‘땅이 갈라지고 흔들리는 지진’을 의미한다. 그런데 요한은 이러한 지진에 ‘큰(메가스)’이라는 형용사를 덧붙임으로써 지진이 갖는 파괴적인 힘을 더욱 강화한다. 출 19:18에서는 하나님의 현현에 동반되는 현상으로 지진이 묘사되어 나온다.

또한 사 2:19에서는 여호와의 날을 언급하는 문맥에서 ‘사람들이 암혈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일어나사 땅을 진동시키시는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고, 학 2:6에서도 역시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라고 기록함으로써 ‘지진’이 하나님의 종말론적 현현 및 심판과 관련한 전형적 현상임을 상기시킨다.

이와 같이 요한은 천체의 대변동을 구체적으로 묘사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우주적으로 확대되어 전 우주 질서가 혼돈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보여준다.

질서정연한 천체의 질서는 이 세상을 하나님의 정하신 때까지 보존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적 통치에 의한 것이다. 그러므로 천체의 정연한 질서가 파괴된다는 것은 이 세상이 종말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드러내 보여준다.

계 6:12에서는 이와 같이 우주질서 파괴의 면모가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여기서 ‘총담’은  본래 ‘물건을 보관하는 자루’라는 뜻인데, 이것이 후에 ‘머리에 뒤집어쓰는 옷감’이란 뜻으로 발전했다.

이것은 애도하는 자들이나 탄원하는 자들, 또는 엄격한 생활 규칙을 준수하며 사는 이들에 의해 애도나 탄원, 경건을 나타내는 표식으로 사용되었다.

‘검어지고’의 의미는 염소의 털색과 같은 검은색 머리카락을 지칭한다. 그래서 공동번역은 ‘해는 검은 머리털로 짠 천처럼 검게 변하고’로 번역하였다.

또한 온 달은 피같이 되었다는 달이 완전하게 붉어진다는 의미이다. 욜 2:31에도 언급되었다. 또한 막 13:24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이 재림 때에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할’것임을 밝힌 바 있다.

계 6:13에서 여섯째 인 재앙은 지진과 해와 달의 쇠락을 넘어 이제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는 실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서운 우주적 재앙임을 나타내고 있다.

사 34:4에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과 막13:25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의 재림을 예언하면서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에 있는 권능들이 흔들리리라’고 말씀하신바 있다.

그런데 요한은 별이 떨어지는 현상을 무화과나무의 과실이 대풍에 흔들려 떨어지는 것에 비유했는데, 이는 별이 떨어지는 광경을 효과적으로 묘사할 뿐 아니라 그 광경을 그림같이 생생하게 연상하도록 만든다. 실제로 본 절에서 ‘선 과실’로 번역된 ‘올륀두스’는 잎이 나기 전 겨울에 나오는 푸른 무화과로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그 나무에서 우수수 떨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와 달의 변화에 이어 하늘에서 별들까지 그 위치를 이탈하는 것은 사람들을 극도의 공포로 몰아넣을 것이다.

계 6:14에서는 하늘이 마치 종이 축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다. ‘말리는 것’으로의 뜻은 광활하게 펼쳐져 있던 하늘이 마치 파피루스 종이가 말리는 것같이 말려서 사라져버리는 것을 생생하게 묘사한다(사34:4). 사도 베드로도 동일하게 예언했다(벧후3:10).

또한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기우는 대 지각 변동까지 일어난다. 이와 같은 산과 섬의 위치 이탈은 계 16:20의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더라’는 어구와 병립된다(나 1:5, 렘 4:24).

이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전, 대 환난 기간에 문자 그대로 이루어질 무서운 천재지변을 말한다. 영적으로 해석하지 말라.

 

다음호 질문: 6.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계 17:1)”
본문의 많은 물 위에 앉은 음녀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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