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는 마닐라시장을 대신해 루이스 크루즈 필리핀 대사가 참석했으며 송영길 인천시장,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 김상윤 국제관계대사, 유병윤 국제협력관이 함께했다.
송 시장은 전 세계적 경제 불황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심각한 자연재해로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마닐라시 수재민들에게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성금 지원 취지를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시에서는 인천시의 온정어린 손길이 이 곳 수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닐라시는 태풍 ‘사올라’로 인한 홍수 사태로 5만 1956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으며 산사태와 주택 및 주요 인프라 침수 등으로 한때 도시 기능이 마비되기도 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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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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