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신한은행이 국가 신용등급 상향을 기념해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파이팅 코리아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15년 만에 해외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역대 최고 국가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고 국가신용등급 상승으로 조달금리가 낮아진 효과를 고객·기업에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연 3.7%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파이팅 코리아)’을 1조 원 한도로 선착순 특별판매 할 예정이다.

또 개인 및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 0.2%를 지급하는 ‘외화 정기예금(파이팅 코리아, U$)도 시행할 계획이다. 가입기간은 3개월 이상이며 총 판매한도는 5억 달러로 올해 말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중소기업은 추가적으로 0.2%를 우대한다.

설비 구입 등 중소기업 실수요 자금 지원을 위한 ‘파이팅 코리아 외화대출’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올해 말까지 총 5억 달러 범위 내에서 0.2% 추가 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금융 매입외환 환가료를 총 5억 달러 한도 내에서 0.3%를 올해 말까지 지원해 중소 수출입 실수요 자금 지원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재 총 3000억 원 한도 내에서 운영 중인 ‘신한수출 중소기업대출’ 한도도 확대한다. 기존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일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다. 영업점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서민·중소기업 지원 상품으로 출시한 ‘신한 수출중소기업 지원대출’ ‘첼린저 신설법인대출’ ‘보증서 플러스 연계대출’ 등을 소개하고 무료 컨설팅을 통해 각 업체별 맞춤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가 신용등급 상향을 축하하며 고객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중소기업의 실절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더 큰 경쟁력을 갖추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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