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손성환·김미라 기자] 가을이 되고 추석이 다가올수록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웃을 돕기 위해 기업들이 나섰습니다.

STX는 오늘 임원들이 월급을 모아 저소득 다문화 가정에 생계비 후원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쳤습니다.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주)STX 조원용 대외협력본부장과 이연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송향섭 서울 건강가정지원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TX와 함께하는 저소득 다문화가정 자매결연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부는 STX 주요 계역사 임원 161명이 참가해 1년간 저소득 다문화 가정 100여 가정에 매월 후원금을 전달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연배 회장 |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업이 사회에 나눔문화 확산에 같이 한다는 게 의미있는 일인 것 같고요. 또 사회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인터뷰: 백경희 팀장 |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사업팀)
“STX가 솔선수범으로 나눔문화 사업을 진행하고 계시고 덕분에 서울시에서 (다문화 가정) 60여 가정이 큰 도움을 받고 계세요. 이렇게 어려운 다문화 가정에 큰 관심이나 도움을 주신다면 더 많은 다문화 가정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STX그룹은 올해로 저소득 다문화가정 후원 4년차로 2009년부터 수도권지역 임원들을 주축으로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위한 기금을 마련해왔고, 지난해부터는 경남지역을 포함한 전체 계열사의 임원들이 참여해 다문화가정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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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는 심경섭 대표이사와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종합사회복지관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성동구에 거주하는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한  ‘추석맞이 전통놀이 한마당 잔치’를 19일에 열었습니다.

한화가 지원한 이번 한마당 잔치에선 혼례를 올리지 못한 어르신과 장애인 부부를 위해 전통혼례식을 올리는 행사를 열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점심식사 대접과 윷놀이, 장기, 팔씨름 등의 전통놀이 등을 진행해 소외된 이웃에 온정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화는 추석을 맞아 전국 6개 사업장에서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차례지내기, 전통놀이 및 송편 빚기, 추석선물 나누기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 STX는 20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송향섭 서울건강가정지원센터장, 조원용 ㈜STX 대외협력본부장, 이연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 회장 (사진제공: STX)

 

▲ STX는 20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저소득 다문화가정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가운데 결연식 피켓을 들고 있는 3명) 송향섭 서울건강가정지원센터장, 조원용 ㈜STX 대외협력본부장, 이연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 회장 (사진제공: S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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