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신천지와 자원봉사단 만남이 주최한 하늘문화예술체전이 열린 가운데 내외신 기자들이 행사를 취재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하늘문화예술체전풀기자단)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순수민간 자원봉사단인 사단법인 만남(대표 김남희, 명예회장 이만희)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6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제6회 세계평화, 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 을 개최했다.

각국 주요 통신사를 비롯한 50여 개국의 외신 기자들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미국 유력 언론사인 아즈테카 아메리카(Azteca America) 방송은 만남과 신천지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전체 준비과정을 촬영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찾은 내신 기자들은 현장 상황을 빠짐없이 기사로 작성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THE ASIA N’ 이상현 기자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 규모의 NGO를 한국인 출신 종교인과 시민운동가가 직접 결성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며 “한국에 들어와 있는 많은 외국인 학생과 노동자들이 ‘만남’이라는 틀로 만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것 같아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국내 한 통신사 소속 기자는 “질서 정연한 참가자들의 모습과 완벽에 가까운 프로그램에 놀랐다”면서 “그동안 많은 취재를 했지만 이 같은 장면은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만남은 매년 ‘나라사랑 국민행사’를 통해 세계평화와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지난 2009년에는 전국을 돌며 빙상장 크기의 손도장 태극기를 제작해 한국 기네스 인증을 받았다. 현재 이 태극기는 현충원에 보관 중이다.

2010년 서울 올림픽광장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20여만 명이 참가했다. 또 지난해 광복절에는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3000여 명의 외국인과 3만여 명의 내국인이 함께하는 ‘세계평화, 광복 글로벌 축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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