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저녁 서울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과 (사)만남이 주최한 ‘제6회 세계평화, 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에 앞서 내외신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신천지 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순수 민간 자원봉사단체 (사)만남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6회 세계평화 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을 개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겸 만남 명예회장은 6.25 당시 배가 고파 소년병으로 자원해 전쟁을 직접 보고 겪어 전쟁의 참상을 잘 알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하면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류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인류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지구촌이 하나돼 진정한 평화의 세계를 만들고자 이번 체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남희 만남 대표는 “그동안 많은 봉사자들이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 이제 노력한 것에 대한 결실만 남았다”며 체전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세계는 지금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지만 어두운 그림자 또한 갖고 있다”며 “지구촌은 이제 빈곤과 차별, 편견과 핍박으로 인한 전쟁이 아닌 세계평화를 위한 광복이 필요하다”고 이번 체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20개국 외신기자들과 내신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져 예정 시간인 저녁 9시를 훌쩍 넘긴 9시 30분이 지나서야 기자회견이 끝났다.

한편 만남과 신천지는 오는 16일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세계평화 광복 하늘문화 예술체전’을 서울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날에는 세계 100여 개국에서 국내외 20만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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