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버스 패륜남’… 비난 쇄도 (출처: 네이트 판)

[천지일보=이솜 기자]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노인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이른바 ‘버스 패륜남’ 사건이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최근 ‘버스에서 할아버지가 맞았어요’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5일 경남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20대의 한 청년이 버스 앞좌석에 앉은 노인을 우산으로 때리고 발로 얼굴을 차는 등 폭행을 가했다.

그러자 버스 운전기사가 차를 세우고 말리자 이 남성은 “반말을 하잖아. 자기가 나를 언제 봤다고”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사건을 목격했다는 한 네티즌은 “버스 안 많은 사람 중에 찍는 사람도 없고 말리는 사람도 신고하는 사람도 없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경찰 측은 “사건과 관련해 접수된 신고는 아직 없지만, 피해자를 찾아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이런 천인공노할” “꼭 잡아야 한다” “얼굴 공개합시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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