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회장 이석채)가 ‘올레 데이터로밍 자동 무제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 KT)

최초 한번 등록으로 출국시 자동 이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KT(회장 이석채)가 ‘올레 데이터로밍 자동 무제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로밍 이용 고객이 최초 한 번만 신청해 놓으면 이후 해외에 나갈 때마다 자동으로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상품 출시로 KT는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데이터로밍 무제한 ‘자동 설정’과 ‘고객 필요 시 설정’ 등 2가지 유형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우선, 일반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의 경우 하루 1만 원씩 요금이 발생하는 서비스 특성상 고객이 보다 신중하게 서비스를 이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필요할 때마다 고객센터나 올레닷컴 등을 통해 이용 기간을 설정하도록 돼 있다. 이는 단기 해외여행 고객이나 특정 기간 외에는 데이터 서비스 차단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며 24시간 단위로 과금된다.

새로 출시한 ‘데이터로밍 자동 무제한’ 서비스는 해외에 나갈 때마다 다시 신청할 필요 없이 최초 한 번 신청으로 해외에서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비즈니스맨, 스포츠 선수 등 해외 출국이 잦은 고객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해당 국가에 도착해 휴대폰을 켜는 순간부터 바로 적용되며 그 시간부터 24시간 단위로 자동 과금된다.

고객의 편의를 돕도록 과금이 적용된 시점에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서비스 신청은 올레로밍 콜센터(1588-0608) 또는 공항 로밍센터(인천/김포/김해/도심)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KT는 NTT도코모와 함께 국내 최초로 ‘로밍 고객 상호지원 서비스’를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했다. 이로써 일본으로 여행하는 KT 고객들은 일본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의 NTT도코모 로밍센터에서 핫라인으로 연결된 KT 로밍 상담사와 직접 한국어로 전화 상담을 할 수 있고, 필요한 로밍 서비스에 쉽게 가입할 수 있다. NTT도코모 고객들도 동일하게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KT 로밍센터에서 핫라인을 통해 NTT도코모 로밍 상담사와 전화 통화 및 로밍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KT Product본부 강국현 본부장은 “데이터로밍 자동 무제한 서비스와 로밍센터 상호 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 사항이나 의견들을 귀담아듣고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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