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11시 ‘2013 새로운 교육 국민연대(2013교육연대)’가 서울 종로구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교육을 바꿔 행복한 나라! 우리가 만드는 교육대통령’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2013 새로운 교육 국민연대(2013교육연대)’가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교육을 바꿔 행복한 나라! 우리가 만드는 교육대통령’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013교육연대는 교육·학생·청소년·노동·종교·시민사회 등 총 230개 단체가 입시 교육으로 인해 자살을 택하는 청소년을 막기 위해 지난 7월 25일 출범했다.

한국YMCA전국연맹 조영 청소년팀장은 “학교폭력, 학교를 떠나는 학생, 청소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근본적인 원인은 입시제도에 있다”며 “청소년이 원하는 교육정책, 교육 대통령을 세우기 위해 오는 11월 3일 범국민대회에서는 청소년 포럼을 학생선언을 조직하겠다. 지속해서 운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조희연 대표는 “현재 청소년은 과도한 입시경쟁에 치여 있다”며 입시 제도를 대신해 수능을 자격시험으로, 국립대학을 통합국립대학으로 새로운 교육제도로 나아갈 것을 주장했다.

연대는 ‘대학등록금 반값 실현’ ‘전 학년 무상교육’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화할 것’ ‘대학서열체제 타파 및 국공립대 공동학위제 도입’ ‘교육 비정규직 철폐 및 교육공무직특별법 제정’ ‘농어촌학교지원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또 ‘아동·학생·청소년 인권법 제정’ ‘대학 입시제도를 전면 개편해 대입자격고사 실시’ ‘학급당 학생 수 20명으로 감축’ ‘줄 세우기 교육·자율형사립고·특목고 폐지’ ‘교육재정 GDP 7% 확보·사교육비 절감’ ‘사학의 공공성 강화·사학비리 추방을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 ‘국민이 참여하는 교육개혁 및 교육정책수립’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민주화를위한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전국대학노동조합, 전교조 서울지부 등이 참석했으며 이후 100만 서명 퍼포먼스와 100만 국민 서명 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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