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고려대학교 뇌공학과 이성환 교수와 석흥일 박사과정생ⓒ고려대학교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고려대학교 뇌공학과 이성환 교수와 지도학생 석흥일 박사과정생의 공동 연구 논문이 컴퓨터과학 분야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상위 1% 이내의 세계적 권위를 가진 저널 ‘IEEE Transactions on Pattern Analysis and Machine Intelligence’에 2012년 9월 온라인 게재됐다.

게재된 논문 “A Novel Bayesian Framework for Discriminative Feature Extraction in Brain-Computer Interfaces”에서는 확률 이론과 최적화 기법을 바탕으로 뇌 신호의 주파수-공간 특성을 추정하는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사용자의 의도를 실시간으로 판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생각만으로 외부 장치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의 실용화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논문의 교신 저자인 이성환 교수는 “우리나라가 뇌-기계 인터페이스에서의 기술적 우위 및 세계 시장에서의 기술 선점을 위해서는 보다 안정적이며,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뇌-기계 인터페이스를 위한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해당 분야 세계적 기술 선도를 위한 성과를 이뤘다고 할 수 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고려대학교 뇌공학과는 2008년 12월부터 교육과학기술부 WCU(World Class University)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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