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3시 김기용 경찰청장이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성폭력·강력범죄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김기용 경찰청장이 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성폭력·강력범죄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 언론 브리핑을 열고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불심검문 시행하고 전담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청장은 2년 만에 부활한 불심검문에 대해 “과거 경찰이 불심검문에 대해 적절하지 못한 과정을 행해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받기도 했다”며 “(이번에 시행되는 불심검문은) 강력범죄 예방을 목표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음란물 관련 대책에 대해 김 청장은 “음란물과 관련한 대책에 대해 경찰은 한계를 가진다. 아동음란물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제작되고 있다”며 “전담대책팀을 운영해 아동음란물을 국내에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성폭력 전담부서 신설에 대해 “성폭력 피의자 관리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며 “범죄 발생 시 2차 피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담팀 구성 시 인력 보충에 대해서 김 청장은 “정부와 아동포르노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며 “성폭력 우범자 관리 등 관련 문제에 대한 인력을 조만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 주워진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민과 적극 협조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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