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농협 중앙연수원에서 '농협금융 시니어리더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협금융지주 제공) 

지난달 31일, 시니어리더 합동토론회 개최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경영체질 혁신 등 본격 창의경영에 나섰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농협 중앙연수원에서 은행·생명·손해·증권 등 7개 자회사 CEO 집행임원 등 50여 명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금융 시니어리더 합동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동규 회장이 지난 6월 취임식에서 제시한 ‘튼튼하고 단단하면서 경쟁력 있는 조직 만들기’의 본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금융지주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농협금융이 협동조합 수익센터로서 농업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참가자들의 기탄없는 토론이 이뤄졌다.

토론회를 통해 농협금융은 경쟁력 강화, 시너지 활성화, 인재관리 체계 개선, 사회공헌 선도, 기업문화 정립. 제도혁신 도출 등을 6대 경영혁신 과제로 내놨다.

특히 경영혁신의 체계적인 추진과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 같이 위원회’를 법인별로 발족하고 ‘다 같이 만드는 아름다운 미래, 농협금융’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신동규 회장은 “실패하는 사람에게 변화는 두려움이지만 성공하는 사람에게 변화는 기회”라며 경영진은 맡은 부문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창의경영을 실천하도록 주문했다.

또 “어려운 경영여건이지만 올해 손익목표 달성을 위해 충당금 감축, 건전여신 및 수수료수익 증대. 경비 절감 등 특단의 비상경영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농협금융 실무직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농협금융 주니어(Junior) 합동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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