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의 크리스마스’(부제 소원을 말해봐) 영상물 화면캡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8월의 크리스마스’(부제 소원을 말해봐)라는 제목의 영상물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관내 저소득가구 아동들의 일상을 소개하고 따뜻한 후원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영상물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구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지난달 14개 동 주민센터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추천 받아 특수상황에 놓인 복지 수혜 대상자들을 위해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슈퍼비전 회의’에 사연을 의뢰했다.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에서는 회의를 갖고 지원방안을 논의한 결과, 청량리 영풍문고와 토이저러스 청량리점에서 과학전집과 장난감을 협찬 받아 아이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기획영상물은 동대문구인터넷방송국에서 경희대학교 언론전공학과 학생들을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대학생들에게는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는 대학생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신선한 소재를 기부 받을 수 있었다.

동대문구 홍보담당관 김영희 미디어팀장은 “이번 기획영상물을 통해 관내 저소득 아동을 위한 따뜻한 도움의 계기를 마련해 아이들의 소박한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희망 복지 도시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8월의 크리스마스’는 동대문구 인터넷 방송국 홈페이지(http://www.dbs.co.kr)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아이들의 사연을 접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실 분들은 휘경1동주민센터 복지지원팀(02-2171-6428), 이문1동주민센터 복지지원팀(02-2171-6468)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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