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 중인 가운데 26일 오후 목포시 공무원들이 옥암동 금호 아파트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고 있다. 이 아파트는 태풍 내습 때 강풍에 대형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봤다. 상자 테이프를 이용, 가로 세로로 붙이거나 신문지에 물을 묻혀 붙여 놓으면 강풍에도 유리창이 깨지지 않고 잘 버틴다. 시는 강풍에 파손 위험이 있는 일부 아파트에서 테이핑 작업을 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 전남 목포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목포시는 27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28일 목포지방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며 재난 위험시설 점검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 공무원들은 26일 오후 태풍 내습 때마다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발생한 옥암동 금호아파트를 방문해 유리창 테이핑 작업을 해주는 등 주민 피해 최소화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27일 오전 8시 2층 상황실에서 정종득 목포시장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하는 태풍 피해 대책 보고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볼라벤은 현재 중심기압 920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55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대형’ 태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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