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새누리당 대선후보에 박근혜 선출 “비리 용납안해”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김미라 기자] 박근혜 후보가 예상대로 18대 대선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녹취: 김수한 | 새누리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박근혜 후보가 새누리당 제 18대 대통령 후보로 당선됐음을 선포합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후보는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당선됐습니다.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8만 6589표를 기록한 박 후보가 역대 최고의 득표율인 8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박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이라면 그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또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에 대해 특별감찰관제를 도입하는 등 비리 척결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부패와 비리에 어떤 누가 연루되어 있다고 해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감히 털고 가겠습니다.”

차기 대선 유력주자로 부상할 수 있어 관심이 쏠렸던 2위는 8.7%의 득표율을 기록한 김문수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박 후보는 내일 국립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 대선 후보로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