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박금준 작가의 ‘페이퍼로드, 지적 상상의길’ 전시 작품. 전시에는 한국·중국·일본·대만디자이너 33명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페이퍼로드, 지적 상상의 길을 찾아서’ 전시 개최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2012 아시아 문화주간’ 첫 번째 행사인 ‘페이퍼로드, 지적 상상의 길을 찾아서’ 전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광주광역시 동구 광산동 아시아 문화마루에서 ‘페이퍼로드, 지적 상상의 길을 찾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19개국 전통 음악‧무용 위원과 공연단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20일 열리는 개막식은 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 박유복 교수가 기획했다.

개막식에서는 다섯 가지 색깔의 물감을 종이 위에 뿌리고 자전거 타이어에 색깔들이 묻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 퍼포먼스는 문화의 향기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 널리 퍼져 나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매화를 주제로 퍼포먼스‧영상‧음악‧바라춤 등이 전시작품과 어우러진다. 아울러 위에서 떨어지는 매화 꽃송이 등으로 아시아문화주간 주제인 ‘아시아의 길-문화의 꽃이 피다’를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포스터의 숲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중국‧일본‧대만 대표 그래픽 디자이너 33명의 포스터 작품 100개가 전시된다. 관람객은 종이로 이뤄진 포스터의 숲을 거닐며 동아시아인들의 생활 속에 숨 쉬고 있는 시각 문화의 동질성과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페이퍼로드, 지적 상상의 길’ 전시회 순회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1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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