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지유림 기자] 2014년이 되면 서울시 모든 학교에서 정수기를 볼 수 없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까지 서울지역 모든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고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하는 ‘급수시설 개선사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06년부터 먹는 물 전용 수도관에서 바로 물이 공급되는 음수대 설치를 골자로 한 학교 급수시설 개선사업을 해왔다.

이미 서울시내 학교 1323곳 중 746곳에서는 정수기 대신 아리수 음수대를 사용하고 있다.

아리수 음수대는 정수기 철거를 원칙으로 학교당 16~20대 정도 설치된다. 현재 70여 개 학교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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