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독서토론‧강평회’에서 안희정 지사와 구본충 행정부지사가 도 직원들의 독후감을 들으며 메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실‧국장 독서토론‧강평회가 7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의 북(book)돋움’이란 주제로 열린 이 모임에는 안희정 도지사와 구본충 행정부지사, 실‧국‧원‧과장, 독서동아리 회원,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도에 독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안희정 지사는 이날 “법륜 스님의 ‘엄마수업’이란 책은 하나의 생각하는 틀을 줘서 도움이 됐다”면서 “결국 좋은 도지사가 되고 싶어 노력하는 과정에서 바람직한 소통과 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책에서 자주 발견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사람들은 흔히 상대에게 지적을 받을 때 그 문제 제기가 내 안에 들어오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분노하거나 회피, 아집, 욕심 등으로 반응할 때가 있다”면서 “자신의 마음에 평화가 유지될 때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 지사는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예, 알겠습니다의 세 마디의 말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책에서 찾기도 했다”면서 “독서 습관을 통해 생각을 키우고 토론으로 서로 마음을 나누면서 충남도의 아름다운 화음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 지사는 이 같은 독서토론회를 한 달에 한 번 열 것과 홈페이지에 지속해서 ‘독서평 100자씩 올리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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