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기 시민칼럼니스트

일본은 지난달 31일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올해판 방위백서를 각료회의를 통해 확정하고 공표했다. 이번에 발간된 방위백서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 우리 한민족은 지난날 일본의 식민지 통치 36년을 잊지 않고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일본은 시도 때도 없이 정부내각이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민홍보용으로 독도망언과 역사왜곡을 늘어놓거나 정치쟁점화하거나 분쟁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독도가 일본 고유 땅이라고 버젓이 주장했었고 올해도 그 주장이 되풀이되면서 지난 2005년 자민당 정권 시절 이후 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렇게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방법이나 전략으로 계속하여 외교 분쟁화하며 독도침략을 구체화 나갈 것으로 본다.

일본은 상습적으로 지구상에 존재하지도 않은 다케시마를 미화하며 독도를 운운하고 있으나 일본은 정신 차리고 반성하지 않으면 하늘도 땅도 바다도 더 이상 용서치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금년 방위백서에서는 “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과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일본의 주권이 미치는 영토를 다룬 지도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했다. 그리고 많은 자본력과 경제력을 앞세워 각종 국제적 로비를 하며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도록 엉터리 주장을 합리화시키고 있다.

 일본은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은 채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으로 한일 간 감정의 골을 깊게 조성하며 노골적인 모습으로 침략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금년이 광복 제67주년이자 한일강제 병합 101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는 일본의 잘못된 태도와 의도된 행동을 예의 주시하고 대동단결해야 한다. 일본은 기회가 되면 일어나는 민족이므로 경계해야 하며 우리의 자주국방을 튼튼하게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정부는 일본의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에 대하여 단호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국민과 함께 일본의 국방 외교정책과 발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본다.

아직도 일제의 침략과 식민통치에 맞서 독립을 외치던 애국선열과 미발굴 독립유공자 분들의 혼령이 살아있다. 일본이 그때 저지른 반인륜적인 살인행위와 침략행위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일본은 저주받아야 마땅하다고 본다. 일본은 상습적인 역사왜곡과 독도망언 주장을 계속하다가는 재앙으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본다.

일본은 각성하고 반성하라. 식민지 침략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참회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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