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명화 기자] MBC ‘PD수첩’ 작가 전원 해고 사태와 관련해 한국방송작가협회가 집단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4일 MBC구성작가협의회에 따르면 한국방송작가협회는 6일 오전 11시 여의도 MBC 사옥 앞에서 ‘PD수첩’ 작가 해고를 규탄하고 복귀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한국방송작가협회 이금림 이사장을 비롯한 각 장르 이사들과 시사교양 작가들이 참석한다. 또 드라마, 예능, 라디오, 번역 등의 방송작가들이 대거 모일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집회는 1970년 협회가 설립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집회에서 협회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구체적인 투쟁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방송작가협회는 지난 1일 MBC 김재철 사장에게 ‘PD수첩’ 사태와 관련한 면담을 요청했으나 전날까지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에 긴급회의를 열어 ‘PD수첩’ 작가 전원 복귀를 위한 행동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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