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기보배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하야카와 렌(일본)을 세트점수 6-0(27-26 28-26 2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기보배는 이어 벌어지는 8강전에서 세냐 페로바(러시아)와 맞붙는다.

초반 불안을 딛고 완승을 거뒀다.

기보배는 1세트에서 첫 두 발을 8, 9점으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렌은 9, 10점을 쏘아 세트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마지막 발에 7점을 내고 말았다.

기보배는 마지막에 10점을 쏘아 27-26으로 1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기보배는 8점 이하 실수발이 없이 집중력을 뽐내며 2, 3세트를 내리 따냈다.

하야카와 렌은 한국에서 실업선수 생활까지 하다가 일본에 귀화한 선수로 한국 이름은 엄혜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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