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SKT의 2012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안승윤 SKT 경영지원 실장은 “국내에서도 버라이즌 사례와 같이 요금의 리밸런싱 검토가 필요하다”며 SKT가 버라이즌의 요금 체계를 지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향후 데이터 증가에 따라 망투자비용 등이 증가할 것을 감안해 (데이터, 음성, 문자메시지)요금의 재조정이 필요하다”며 “요금제 개편은 여러 가지 상황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지난 6월 말경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데이터 사용량(1~10㎇)에 따라 요금(50~100달러)을 추가로 내는 체계로 요금제를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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