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의전당에서 11일부터 26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해 '청소년음악회 Special 2012'를 무대에 올린다.ⓒ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예술의전당에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 줄 음악회 '청소년음악회 Special 2012'를 개최한다.

예술의전당은 11일부터 26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해 '청소년음악회 Special 2012'를 무대에 올린다고 1일 밝혔다.

총 6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베스트 클래식'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1일 첫 공연은 백윤학의 지휘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이 연주된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협연한다.

12일에는 비엔나를 중심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휘자 이상환의 지휘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를 연주한다. 더불어 첼리스트 김민지가 연주하는 생상스 첼로 협주곡 제1번도 감상할 수 있다.

18일 연주는 홍석의 지휘로 원주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베버의 '오이리안테' 서곡을 연주한다. 바흐의 쳄발로 협주곡 제4번 A장조는 쳄발리스트 박지영이 협연할 예정이다.

19일 공연에는 이병욱이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8번이 연주된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가 협연한다.

25일에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윤승업의 지휘로 멘델스존의 서곡 '핑갈의 동굴' Op.26,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지난 200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3위에 입상했던 피아니스트 김혜진이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다.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연주는 26일 개최된다. 이날은 지휘자 정주영이 예술의전당 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터키',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를 연주한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가 협연한다.

입장료는 청소년은 1만 원, 어른은 1만 5000원이다. 문의는 예술의전당(02-580-1300)으로 하면 되고, 예매는 www.sacticket.c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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