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에 열린 ‘제16회 부산바다축제’ 개막 행사 장면. (부산시청 제공)

허남식 시장, 추진보고회 주재… 100만여 명 관람 예상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부산시의 자랑거리이며 여름 대표 축제로 손꼽히고 있는 ‘부산바다축제’가 다음 달 초에 부산 시내 해수욕장과 요트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에 개최되는 ‘부산바다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준비 상황 총 점검을 위해 17일 오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제17회 부산바다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했다.

부산바다축제의 개최를 약 보름 앞둔 이번 보고회는 행사관련 모든 분야를 꼼꼼히 살펴 성공적인 축제로 치러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허남식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구 해당 국·과장,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언론사, 국제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요트 등 해양스포츠단체, 축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 진행 안전
교통 질서 의료 자원봉사 홍보 등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허남식 시장은 “부산바다축제는 부산 바다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부산관광 콘텐츠 개발로 세계 수준의 Summer Entertainment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허 시장은 “기관 별 빈틈없는 행사 준비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의 구축으로 제17회 부산바다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의는 부서별 기관 지원, 협조사항을 확인하는 등 부산바다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총 점검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 2011년에 열린 ‘제16회 부산바다축제’ 개막 행사 장면. (부산시청 제공)

부산바다축제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세계불꽃축제와 함께 부산의 대표 3대 축제의 하나이다. 이 축제는 시민은 물론, 여름을 맞아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제17회 부산바다축제는 다음달 1~9일까지 총 9일간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지역의 5개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개막행사, 국제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해양스포츠행사, 구·군 행사 등 6개 분야 총 42개 행사가 진행되며, 축제기간 동안 100만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최 측인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축제의 바다 속으로’란 슬로건을 걸고 다른 축제와 차별화되는 ‘부산바다축제 만의 특화된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축제에는 한류 스타급의 최정상 인기가수가 출연하며 9일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바다 열린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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