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예술인에게 수여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대한민국예술원(회장 김정옥)은 지난 5일 제57차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지난 1955년부터 매년 문학, 음악, 미술, 연극‧영화‧무용 등 4개 부문에서 탁월한 예술창작활동으로 예술진흥발전에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 선정은 수상예정자를 대상으로 예술원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올해는 제59차 정기총회를 통해 문학 부문 소설가 김승옥, 미술 부문 조각가 최만린, 연극‧영화‧무용 부문 희곡작가 노경식 씨 등 3부문 수상자가 확정됐다. 음악 부문은 후보자가 있었지만 과반수의 표를 얻지 못해 선정되지 않았다.

이번 문학 부문 수상자 김승옥 씨는 한국공연윤리위원회 위원과 세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미술 부문 수상자 최만린 씨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와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연극‧영화‧무용 부문 수상자 노경식 씨는 (사)한국연극협회 이사, (사)한국문인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각 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57차 대한민국예술원상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서울시 서초구 대한민국예술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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